품질기사 역할의 재정립이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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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54회 작성일 19-09-27 11:32본문
세계는 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의 양상도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미 220여 개의 FTA (자유무역협정 Free Trade Agreement) 체결을 통해 역내 회원국간의 관세 및 기타 제한적 통상규제를 완화 내지는 철폐하는 무역자유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국경없는 무한시장 경쟁체제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GLOBAL STANDARD의 제정 및 각국의 채택이 활발한 실정이다.
이러한 국제표준화의 시대에 산업현장에서 이를 소화하고 강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현장 QC 엔지니어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시기였던 지난 60년대부터 80년대 말까지 3만 5천명에 이르는 품질관리기사(산업기사)를 양성하였다. 그러나 GLOBAL STANDARD 시대에 이들의 역할은 무력화되고 있다.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우리나라는 ISO 인증제도를 도입하면서 지나치게 심사원 양성이라든가, 심사방법, 심사기법, ISO 규격 해석 등에만 힘을 기울여왔고, 현장에서 이를 뒷받침해줄 현장 기술인 양성에는 등한시 해 온 것이 사실이다. 무한 경쟁시대와 급속한 기술개발로 인해 수시로 제 개정되는 GLOBAL STANDARD를 우리 산업 현장에서 이해하고 실행할 기술인력으로 기 양성된 3만5천여명의 QC 엔지니어를 재교육 등을 통해서 현장에서 활용하여야 우리 산업의 경쟁력이 활성화 될 것이다.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품질기사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한국품질기사협회는 설립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 기본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고 한창 ISO 인증이 활발하던 시기에 협회는 컨설팅으로 연명해왔다. 다시말하면 돈 벌이에 급급해서 회원모집도 회원들의 위상정립도 외면한 채 사업에만 총력을 기울였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나라의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주역으로써 품질경영기사, 품질경영산업기사의 힘을 모아 기법을 개발하고 산업체에 보급함으로써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
협회는 우리 산업체의 품질기술인력 인프라를 재 구축하고 그들의 재교육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향상, 비용절감 및 고객만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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